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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의 글로벌시대] 만주와 경희대, 하와이와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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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ui 댓글 0건 조회 134회 19-11-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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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의 글로벌시대] 만주와 경희대, 하와이와 인하대

이회영과 이시영을 비롯한 6형제는 1910년 한일합병이 강행되자 전 재산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한 뒤

그해 12월 60여 명의 식솔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넜다.


이들 가문은 10대조 이항복이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래 이조판서였던 부친 이유승에 이르기까지

정승·판서만 9명을 배출해 삼한갑족(三韓甲族)으로 불렸다.


명문가 집안이 모두 해외로 집단 망명해 독립투쟁을 벌인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유일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렵다.


이들 형제는 한 명도 변절하지 않고 중국을 무대로 항일운동에 몸을 바쳐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미)의 본보기가 됐다.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만주와 경희대, 하와이와 인하대


이회영 일가의 빛나는 투쟁 업적 가운데 첫 손에 꼽히는 것은 신흥무관학교 설립이다.

이들은 이상룡·이동녕·김동삼 등 서간도의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협의해 중국 길림성(吉林省) 유하현(柳河縣)

삼원보(三源堡)에 근거지를 마련한 뒤 경학사(耕學社)를 결성하고 1911년 6월 10일 신흥강습소를 세웠다.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배운다'는 뜻의 경학사는 재만(在滿) 한인 자치단체를 표방했지만 사실은 항일단체였고,

독립군을 양성하기 위한 신흥강습소도 만주 군벌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이름이었다.

신흥(新興)은 새롭게 나라를 일으키겠다는 뜻이다.

1912년 7월 20일 길림성 통화현(通化縣) 합니하(哈泥河)로 옮긴 이듬해 신흥학교로 개명한 데 이어 1919년 5월 3일

유하현 고산자(孤山子)로 이전하며 신흥무관학교 간판을 달았다.

올해는 신흥강습소 창립 108주년이자 신흥무관학교 정식 개교 100주년이다.

신흥무관학교는 일제의 탄압과 마적의 습격 등으로 1920년 8월 문을 닫을 때까지 9년여 동안 2천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이 홍범도의 대한의용군과 김좌진의 북로군정서 등의 중추가 돼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 맹활약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변영태와 이범석, 김법린 전 문교부 장관, 김원봉 의열단장, 윤세주 조선의용군 부대장,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본명 장지락), 송호성 초대 국방경비대 사령관, 오광선 광복군 국내지대장 등이 신흥무관학교 출신이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1108298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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